졸업생 후기

홈 > 커뮤니티 > 졸업생 후기

졸업생 후기

한국간호학원 유순자 원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16 19:35 조회878회 댓글1건

본문

2010년 10월 20일 순천시민의신문에 박경숙 시민기자의 칼럼을 다시 한번 옮겨보았네요...

“돈은 못 벌어도 사람은 벌어”
 

한국간호학원의 유순자 원장은 간호학원만 30년째 운영하고 있다. 30년 동안 간호학원을 통해 만난 사람을 헤아리자면 셀 수도 없다. 사람은 만남으로 자란다는 이야기를 믿는 그녀는 새로운 삶의 길을 찾는 학생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만들고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을 묻자 유 원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대학생 박군을 떠올렸다. 법대를 다니던 박군은 학교를 다닐 형편이 안 돼 휴학을 하고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요양보호사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그의 어머니가 아들 문제로 한숨을 쉬며 걱정을 하자 그를 소개하여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업이 잘 되는 과로 바꾸어 다시 학교를 진학했다. 지금은 돈을 벌어서 스스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런 학생들을 보며 그렇게 어려운 순간을 넘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준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학생들을 적절한 곳에 취업시키는 것도 잘 한 일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사람마다 나름대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데 다른 성향의 사람을 그에 맞는 곳에 취업시키는 것도 유 원장의 몫이다. 환자들이 많은 곳은 성격이 좀 거칠어도 부지런한 사람을 연결하고, 환자들이 적은 곳은 행동은 느리지만 온순하고 꼼꼼한 사람을 소개한다. 게다가 병원 코디네이터 교육을 같이 시키기 때문에 학생들이 병원이 어떻게 해야 잘 될지 나름의 복안을 가지고 취업을 하게 된다. 환자의 욕구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직원이라야 희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코디네이터 교육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계획이라고 한다.

요양보호사 교육원도 겸하고 있는데 주로 40대, 50대 주부들이 찾아온다. 유 원장의 이들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돈벌이로 하든, 형편에 의해서 하든 어른들 모셔보겠다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찾아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판이하다고 한다. 요양보호사를 해 보겠다고 오는 사람들은 근본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들이 모인 곳은‘은혜의 장소’다.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향기가 그렇게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간호학원과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동시에 운영하며 학원이 점점 잘 되고 있다고 한다. 비결을 물으니 한때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지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때는 욕심이 꽉 차서 왜 학생들이 모여들지 않은지 고민하며 학원이 잘되는 방안을 연구했는데 그래도 늘 모집이 안 되고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았는데 그때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시작은 아주 사소했다.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의자와 차를 준비한 것이었다. 아주 작은 마음이었지만 그날부터 왠지 교육원이 따뜻한 공간으로 변해가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학원 분위기가 좋아지니 그냥 가만히 있어도 학원이 저절로 굴러갔다.

그녀의 주특기는 유머다. 공부하기 힘들어 하는 주부들이 공부할 수 있게 만들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녀의 강의는 끊임없이 폭소를 터뜨리기 때문에 지겨울래야 지겨울 수가 없다.

시험에 자신이 없는 나이 먹은 주부들이 오면 매직(magic)을 외치라고 주문한다.“어렸을 때는 공부를 못했지만, 지금은 속이 들었기 때문에 할 수 있다. 머리에다 마술(magic)을 부려라. 공부 못한 암울한 추억을 버려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해서 외우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유쾌한 그녀의 수업에 몇 십 년 만에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지루한 줄 모르고 강의에 열중하게 된다고 한다.

시민기자 박경숙
제463호-2010.10.20

댓글목록

전지선님의 댓글

전지선 작성일

원장님의 강의는 정말 마력의 힘이 느껴닙니다..한번 들으면 빠져나올수 없는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이해가 쏙쏙 되는
정말 최고입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하고, 학생들을 위해 늘 고민하시는 사랑이 넘치시는 원장님 이십니다..
돈보다 학생들의 환경을 고려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지는 눈높이 강의....한번 들어보시면 그 강의속에 푸욱 빠져
헤어나오기 힘드실 것입니다..
순천의 명품학원..순천의 간호학원 요양보호사 교육의 1번지로서 지역사회의 리더를 배출하는...
순천학국간호학원으로 오세요....
선배들과 후배들의 끈끈한 사랑도 느낄수 있을 꺼에요...
어서어서 오세용....^^ 사랑으로 맞이할께용^^